개인의 금융 거래에서 신용 점수는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신용 점수에 따라 신용카드, 모바일 기기 결재, 대출 등 다양한 금융 거래에서 이율이나 편의성이 달라지게 됩니다. 오늘은 개인 신용 점수 산정 방식과 신용 점수 올리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개인 신용점수의 의미와 활용
2. 개인 신용점수 산정 방식
3. 신용 점수 올리는 방법
4. 결론
개인 신용 점수의 의미와 활용
1. 개인 신용 점수란
개인신용평가회사(Credit Bureau, CB사)가 개인에 대한 신용정보를 수입한 후 이를 통계적 방법으로 분석하여, 향후 1년 내 90일 이상 장기연체 등 신용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을 수치화하여 제공하는 지표이다. 한마디로 신용점수는 신용평가회사에서 각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한 점수를 말한다.
2. 활용
개인신용점수는 금융회사 등이 개인의 신용을 바탕으로 결정이 필요한 경우(신용거래를 설정하거나 유지하려고 할 때) 참고지표로 활용 가능합니다.
구분 | 할용기관의 예 | 활용 사례 | ||||||
금융 회사 |
은행, 카드, 할부금융사, 보험사, 상호금융, 상호저축은행, 등록 대부업체 | 대출 실행, 카드개설 등의 결정시 참고로 활용 | ||||||
비금융회사 | 일반 기업체 | 대리점관리, 신용거래개설, 통신 다회선 이용 등의 결정시 참고로 활용 |
3. 금융회사의 활용
각 금융회사는 자체 신용평점시스템(Credit Scoring System, CSS)을 기준으로 대출승인, 신용카드발급, 한도, 금리결정 등 각종 금융거래를 위한 판단, 결정을 하고 있으며, 운영되는 신용평점시스템에는 크게 신청평점시스템과 행동평점시스템이 있습니다.
1) 신청평점시스템
신규 신용거래를 신청한 고객의 신용평가를 위해 개발된 신용평점시스템으로, 대출승인여부, 신용카드발급 등 신규거래개설을 위한 판단에 활용됩니다.
2) 행동평점시스템
현재 거래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일정시점마다 향후 부실 가능성을 재평가하도록 개발된 신용평점시스템으로, 대출연장 시 연장여부 혹은 금리 변경 등의 결정이나 신용카드 한도 변경유부 등의 결정에 활용됩니다.
개인 신용 점수 산정 방식
우리나라의 신용평가 회사는 나이스(NICE)와 올크레딧(KCB)이 대표적인 회사이다. 기본적으로 신용 점수는 0점에서 1,000점까지 부여하고 있는데 두 회사의 점수 부여 방식은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토스앱에 접속하여 내 신용점수 보기를 보면 KCB와 NICE 두 신용 평가회사의 점수를 모두 볼 수 있다.
1. NICE 평가요소 및 활용 비중
평가 요소 | 평가 요소의 상세내용 | 활용 비중 |
상환이력 | 현재 연체 및 과거 채무 상환 이력 | 28.4% |
부채수준 | 채무 부담 정보(대출 및 보증채무 등) | 24.5% |
신용거래기간 | 신용 거래 기간(최초/ 최근 개설로부터 기간) | 12.3% |
신용형태 | 신용 거래 패턴(체크/신용카드 이용 정보) | 27.5% |
비금융/마이데이터 | 비금융/마이데이터정보(성실납부실적 등) | 7.3% |
2. KCB 평가영역별 반영 비중
평가 요소 | 일반고객 반영 비중 | 장기연체경험자 반영 비중 |
상환이력 | 21% | 32% |
부채수준 | 24% | 25% |
신용거래기간 | 9% | 5% |
신용거래형태 | 38% | 27% |
비금융/마이데이터 | 8% | 11% |
KCB는 일반고객과 장기연체 경험고객으로 나눠 평가 영역별 비중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제시된 비중은 해당 고객군별 평균이며, 개별 고객의 신용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3. 평가 요소별 구체적 내용
1) 상환이력
채무의 적시 상환 여부 및 그 이력에 관한 정보로 5 영업일 10만 원 이상 연체를 지속하는 경우부터 평가에 활용됩니다. 신용평가에 부정적인 평가요소이며 특히 90일 이상의 연체는 장기연체로 분류되어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연체 상환 시 부정적 영향은 축소되지만 연체경험정보는 일정기간(90일 이상 최장 5년, 90일 미만 최장 3년) 활용됩니다.
2) 부채 수준
현재 보유한 채무의 수준으로 대출, 카드의 부채 개설 및 상환이력, 실적 등을 활용하게 됩니다. 상환 부담에 대한 리스크를 고려하여 채무가 증가하면 신용평가에 부정적으로 활용되며, 채무상환의 이력은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됩니다.
3) 신용거래기간
신용거래기간은 대출·카드의 개설 이력을 기준으로 신청하면 오랜 기간 동안 정상적인 금융거래 경험을 쌓은 고객은 일반적인 리스크 수준이 낮게 나타나 신용평가에 긍정적으로 활용됩니다.
4) 신용거래형태
대출의 형태(업권/상품/금리 수준 등) 및 카드이용 형태 등을 고려하며 거래형태 별 리스크 수준에 따라 자동화하여 평가에 활용합니다.
5) 비금융, 마이데이터
고객이 직접 등록한 정보를 활용하여 신용도와 관계가 높은 평가요소들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6) 신용조회정보
신용조회정보는 새로운 신용거래 활동정보로 고객 군과 상관없이 평가에 활용되지 않습니다.
신용 점수 올리는 방법
1. 신용카드
신용카드는 일시불 위주로 꾸준히 1~2장의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카드는 사용한 기간이 길수록 신용점수에 긍정으로 작용하며, 과도한 할부거래는 부채로 인식되어 신용점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 신용카드 한도
신용카드는 한도 대비 50% 이하로 체크카드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시뇽카드 사용을 자제하고, 체크카드를 지속해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소폭의 신용점수 상승의 효과가 있으니 함께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3. 대출금 상환
대출금이 있다면 저축보다는 상환을 먼저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출이 있다면 이자가 높은 대출, 연체가 있는 오래된 대출, 소액 대출 순으로 성실하게 상환하는 것이 신용점수에 유리하므로 여윳돈이 있다면 우선 상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연체 관리
소액이라도 연체는 신용점수에 치명적입니다. 30만 원이 넘는 금액을 30일 이상 연체하게 되면 신용점수에 치명적이며, 최장 3년간 신용평가에 반영됩니다. 가급적 연체는 피하고, 연체가 있다면 오래된 연체부터 청산하기를 권장합니다.
5. 보증 위험
보증도 잠재적인 위험요인입니다. 보증이 생겼다고 해서 신용점수가 떨어지진 않지만, 채무자가 연체하거나 빚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보증인의 신용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6. 평소 신용 관리
평소 신용조회를 통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신용점수 변동을 살펴보며, 변동의 이유를 찾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관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결론
개인의 금융 거래에서 신용 점수는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금융거래에서 신용 점수는 이자율, 한도, 카드 발급, 대출 승인 등에 영향을 줍니다. 오늘은 포스팅에서는 개인 신용점수의 산정 방식과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을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평소에 신용카드 이용과 대출 상환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금융 거래나 통신료 등 연체를 없어야 합니다. 좋은 신용관리와 신용 점수로 금융 거래에서 유리한 조건이 되도록 관리하시기 바랍니다.